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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김 바렛, 영 김 의원에 도전장

LA, 댈러스, 서울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라는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인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사진)이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7일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후보로 프로필을 바꾸고 현역인 영 김 의원(공화당)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곳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로 알려진 바렛 관장은 “공화당이 연방 상원과 대법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아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예술 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해왔다”며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처럼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가주 40지구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비율이 거의 동률”이라며 “민주당이 되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를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을 갖추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탄탄한 모금 네트워크를 갖춘 한인 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상대 민주당 후보에 맞서 10%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인 1세이며 북한을 탈출한 조부모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텍사스로 이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사를 전공한 바렛 관장은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에스더 갤러리 갤러리 대표 한인 에스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025-01-08

하원 다수당, 한인 후보·표심에 달렸다…OC 45, 47지구 격전지 분수령

연방 하원의 장악 여부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시아계 유권자에게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미셸 스틸(45지구·공화), 데이브 민(47지구·민주) 등 한인 후보들이 속한 오렌지카운티의 두 개 지역구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LA타임스는 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한 양당의 싸움에서 45지구와 47지구 결과에 따라 의회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두 개 지역은 양당이 당내 다수당 지위 차지에 필수적인 ‘가주 내 6개 격전지’로 분류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가주가 완연한 ‘블루 스테이트’임에도 정작 연방 선거 측면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마음을 놓기 어려운 이유다.   먼저 45지구와 47지구의 주요 유권자층은 아시아계와 라틴계다. 특히 지역 주민 150만 명 중 약 30%에 해당하는 45만 8000명 이상이 아시아계다. 이는 소수계이지만 타 지역과 달리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다.   한인이자 현역인 미셸 스틸 후보와 베트남계 데릭 트랜 후보가 맞붙고 있는 45지구의 경우 아시아계가 전체 인구 중 무려 38%에 이른다. 한인이 많이 사는 LA카운티 세리토스 등을 비롯한 풀러턴, 브레아, 부에나파크, 사이프러스, 풀러턴, 가든그로브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곳에 민주당은 아시아계 표심을 의식, 베트남계인 트랜 후보를 내세워 스틸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이 매체는 “가장 큰 베트남계 커뮤니티 역시 45지구에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스 하킴(뉴욕) 민주당 하원 원내 대표가 지난 13일 리틀 사이공까지 방문해 트랜 후보 지지를 호소한 이유다.   한인 데이브 민 후보와 공화당의 스콧 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47지구는 어바인, 코스타메사 등을 비롯한 뉴포트비치 등 오렌지카운티의 주요 부촌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도 거의 균등하게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계가 주민 4명 중 1명 꼴인 47지구에서는 한인 등 소수계의 표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LA타임스는 “공화당은 평균 연령이 40세 이상인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고, 민주당은 진보적 색채의 어바인 등에서 득표율이 높다”며 “특히 민 후보는 아시아계 인구가 많은 어바인에서, 보 후보는 뉴포트비치 등에서 득표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초당파 성향의 쿡폴리티컬리포트 에린 코비 편집장은 “지난 선거에서는 민주당 측이 범죄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다 보니 유권자들의 불만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민주당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다수당 격전지 한인 후보들 민주당 후보들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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